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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예전에는 유명했지만 지금은 잊혀진 국내 여행지

by 쟈니 리 2024. 7. 22.

예전에 유명했던 국내 여행지

시대가 바뀌면서 사람들이 선호하는 여행지도 계속 바뀌는 것은 당연한 변화인 것 같습니다.

 

지금은 잊혀져 가는 어린 시절 부모님과 함께 가던 기억이 담긴 국내 여행지들은 많지만 그 여행지들은 개인마다 다를 것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예전에는 유명했지만 지금은 많이 잊혀진 국내 여행지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부곡 하와이

부곡 하와이는 경상남도 창녕군 부곡면에 있는 1970년대 개장하였고 1980년대 까지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워터파크였습니다.

 

물론 당시는 워터파크라는 용어를 잘 사용하지 않던 시절이라 그냥 유명한 수영장으로 인식이 되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곳을 개발한 이유는 온천이 발견되면서부터인데 이곳에는 온천시설뿐만 아니라 수영장 시설이 있어서 경상권뿐만 아니라 수도권에도 많은 사람들이 방문헀던 관광명소였습니다.

 

당시에는 획기적이었던 유수풀이 있었던 곳으로 부모님과 함께 방문한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싶어 하던 장소였습니다.

 

부곡 하와이는 지금은 폐업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새로운 투자자를 통해서 다시 부활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2. 서울 어린이 대공원

서울 광장동에 있는 어린이 대공원은 과천에 있는 서울대공원과 서울랜드가 개장하기 이전에는 우리나라 최고의 동물원이자 놀이공원이었습니다.

 

일제에 의해 강제로 동물원으로 바뀐 창경원이 창경궁으로 복원되면서 사실 서울 지역에서 동물을 구경할 수 있는 장소는 어린이 대공원이 거의 유일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광장동에 위치한 서울 어린이 대공원은 아주 어린 시절에는 부모님과 주말에 놀러 가는 장소, 학창시절에는 학교에서 소풍 가는 장소로 유명해서 아마 서울에 살았던 사람들이라면 최소 몇 번은 이곳을 방문해 보았을 것입니다.

 

지금 서울 어린이 대공원은 지하철로 연결되어 있어서 접근성이 좋아졌으며 놀이동산과 동물원의 느낌보다는 편안하게 쉴 수 있는 도심 속의 어린이들을 위한 공원의 느낌으로 많이 바뀐 모습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한적한 평일에 어린이 대공원을 방문해서 잠시라도 걸어본다며 도심속에서의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을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3. 대성리

경기도 가평군에 있는 대성리는 예전에는 대학생들이 MT의 명소로 유명했던 곳입니다. 북한강 줄기에 위치한 대성리는 당시에는 그냥 젊음의 상징, 대학생 여행의 상징이었던 것 같습니다.

 

수도권에서 대학 생활을 했던 사람이라면 대성리에 대한 기억이 대부분 있을 것이며 이곳에서 보냈던 MT의 기억은 쉽게 잊혀지기 힘든 젊은 날의 기억일 것입니다.

 

물론, 지금도 대학생들은 대성리로 MT를 가지만 지금은 예전보다는 편리하게 경춘선을 통해서 이동할 수 있고 숙박시설들도 많이 현대화되어서 그런지 예전만큼의 낭만을 느끼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대성리는 지금은 주변에 펜션도 많이 생기고 가족단위 관광객들로 많이 찾는 예전과는 다른 관광지로 변모해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춘천 등을 여행할 계획이 있다면 잠시라도 대성리에 들러서 옛날의 기억을 회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괜찮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